매거진 아무 문학

번지(인지 추락인지)

by 퀼티

걔에겐 반드시

무언가 있어뵈서

손짓을 크게

허공을 젓곤 했다

두손엔 먼지구름

탄성어린 허공

총총한 걸음으로

그림자를 흔든다

머리가 무거워

고개를 팽개치네

걔에겐

분명 무언가 있어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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