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선수는 이랬다.
요즘 가을야구의 열기는 직장 회식 자리보다 더 뜨겁다.
TV 앞에 앉아 응원하려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타석에 선 타자가 된다.
내가 신입사원일 때 과장님에게 주문(?)받은 보고서를 냈더니 “음..괜찮네”라는 말이 돌아왔다.
나는 그 ‘괜찮네’에 꽤나 취해 내 마음속 타율을 2할 9푼쯤으로 설정해 버렸다.
매일 출근길엔 ‘오늘도 4타수 2안타’에 만족하며 자랑스럽게 회사 복도에서 허리춤을 턱턱 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은 3할 타자를 더 기억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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