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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이 힘들고 많다고 죽지 않아

사람이 죽는 건 미치도록 심심하거나 질병으로 죽는 거야

by 벼꽃농부

나는 일하려고 태어난 걸까? 인간은 노동을 위해 태어난 걸까?

나는 무엇을 하다 이렇게 점점 늙어가는 걸까?

오늘 아침에도 “오늘은 꼭 회사를 때려치운다.” 다짐했지만...

지하철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며 고개를 들 때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며, 허탈한 웃음으로 다시 마음을 잡는다.


아마도... 아니 분명 노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같다.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Voltaire, 프랑스, 계몽사상가)는 이렇게 말했다.

“노동은 우리를 세 가지 큰 악으로부터 구해준다. 권태, 악덕, 궁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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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오십대 중반이 된 지금, 지나온 시간의 순간들을 기록하지 못한 탓에 이제나마 흐릿한 기억에 의존하며 과거를 회상하려 애쓰는 중이고 먼 훗날에 오늘을 볼 수 있도록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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