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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함께 비를 맞을 때

말 한마디로 살고 죽고

by 벼꽃농부

근간에 책장에서 먼지가 쌓일 듯…. 표지가 누렇게 바래질 듯한 책을 한 권 뽑아 들었다.

신영복의 담론(談論) : (부제: 마지막 강의)

- 사람(人間)과 삶(世界)에 관한 인문학


“돕는다는 건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잠시 멈췄다.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에 등장하는 이 말은 참으로 직설적이고, 동시에 매우 깊은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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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오십대 중반이 된 지금, 지나온 시간의 순간들을 기록하지 못한 탓에 이제나마 흐릿한 기억에 의존하며 과거를 회상하려 애쓰는 중이고 먼 훗날에 오늘을 볼 수 있도록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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