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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Feb 21. 2021

ㆍ21 관악산 연주대 7

ㆍ21 관악산 연주대 7
대회가 코앞이라 긴장을 하고 준비를 하다보니 요즘 통 운동을 할 수가 없다.
불면증도 다시와서 취침 후 주변에서 작은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잠을깬 후에는 밤을 꼬박 뜬눈으로 지내는 일들이 잦아졌다.
자연 새벽운동이 힘들 수밖에 없다.
어제도 낮에 대회 기념품 준비로 시간을 보내고 밤에 잠을 자려고 이불속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다가 4시가 넘어서야 깜박 잠이 들었다.

몸이 노곤하고 피곤하다.
그냥 쉴까 하다가 주말에는 그래도 땀을 흘려야 할듯하여 연주대를 가려고 나섰다.
영상15도 이제 완연 봄기운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다.
둘레길을따라 서울대 코스로 해서 내가 좋아하는 등산코스로 가고 있었는데 저만치에서 한 러닝팀이 나를 알아보고 부른다. 차감독님~~~  너무 반가웠다.
이번 서울 트레일 레이스21 서울대 코스를 답사 중이시란다.
단체팀으로 가장먼저 신청한 프리스타일 팀원들께서 서울대 풋살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란다.
잠시 멈춰서 얘기를 나누고 사진한장 찍고 나는 연대를 향해, 프리스타일 팀은 사당역을 향해 해어졌다.

연주대 꼭대기 마지막 밧줄타는 코스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외길이다보니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사람들과 내려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꼭대기 2m를 앞에두고 긴 줄이 서졌다.
날도 좋고 등산하기 좋으니 등산객들이 연주대를 향해 긴 줄을 하고는 오르고 있다.
나도 한참을 기다려 연주대에  올라서 간단히 생수 한모금을 하고 대회수정 코스를 따라 관악사지 쪽으로 내려왔다.

연주대 수정코스를 잘 한것 같다.
오늘도 연주대 턱밑에 긴줄이 생긴 것처럼 대회가 시작되는 27일 쯤부터는 더 많은 등산객들로 올라가기 어려울듯 하다.
위험성이 있는 밧줄코스보다 관악사지로 돌아가는 안전한 코스가 밀리지도 않고 좋다.

점심을 안먹고 파워바 하나만 챙겨서 연주대에 가니 허기가 졌다.
빠르게 바를 생수와 함께 먹고는 열심히 달려서 내려왔다.
샤워를 하기전에 화장실 청소부터 한다.
우리집에서 내 담당은 화장실 청도다.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운동 후 화장실을 청소한다.
이로서 오늘 나의 할일은 끝났다.
이제 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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