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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Mar 07. 2021

ㆍ봄 등산의 행복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ㆍ봄 등산의 행복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처럼 연주대에 올랐다.
요즘 불면증으로 잠을 잘 못잔다.
대회를 오픈해놓고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부상이다.
비대면이고 혼자서 달리는 것이라도 어쨋든 대회를 오픈해놓고 탈 없이 마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몇해전 불면증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요즘 다시 시작되는것 같아 걱정이다.
늘 새벽운동을 가던게 어느순간부터 못가고 있다.
가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한데 잠을 못자고 새벽에 깜박 잠을자니 당연 새벽운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오늘은 점심 후에 단단히 마음먹고 연주대를 오르기 위한 준비를 했다.
몸은 피곤했지만 쉬는것보다는 갔다오는게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밖은 화창했다.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오전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고 있다.
나는 반대로 연주대를 향해간다.
늘 가는 서울대 풋살장 쪽으로 둘레길을 따라 가다가 연주대에 가장 가까운 코스로 올랐다.
매번 혼자서 조용히 가던 길이 이제는 등산객들에게 노출되었는지 많이들 내려오고 중간중간 무리를 이루어 쉬고 있다.

연주대 정상밑에는 여전히 줄지어있다.
딱 2m만 오르면 되는 마지막구간에 왜 계단을 안만들었는지 늘 궁금하다.
그 밑까지는 계단으로 해놓구선 그 2m를 밧줄을 잡고 오른고 내리가도록 해서 너무 불편하다.
사고도 늘 끈이지 않는다.
연주대에는 생각보다 조용하다.
그래서 재빠르게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했다.

내려오는 길은 한산했다.
무릅이 좋지 않지만 가볍게 달렸다.
집에 도착하니 2시간50여분 걸렸다.
모처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올라서인지 땀도 많이 나고 온몸이 쑤신다.
그래도 깨운하다.

이제 대회도 오늘자정으로 끝난다.
앞으로 기록을 정리하고 증서를 만들고 액자에 담아 보내면 끝난다.
이것을 마무리 하는데 또 보름은 걸릴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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