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주연과 조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태슬이 존재한다. 태슬은 태슬자체가 작품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태슬은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다. 어떠한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하거나 그 작품을 위해 감초역활을 한다. 어쩌면 태슬이 보여주는 작은 아름다움이 작품을 빛나게 해주는 것일것이다.
가죽공예를 하면서 이것저것을 만들어 봣다. 기초인 태슬부터 내가 기지고 다닐 가방과, 파우치 등 많지는 않지만 여러 경험들을 하고 있다. 중요한건 할것은 많지만 수작업이라 많이 만들지 못하고 가격이 높다는게 가장 큰 약점이다. 그럼에도 호기심이 발동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다. 이는 내 손끝으로 전해지는 감각과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을 내 스스로 만지고 느끼고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도전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제 태슬도 주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연의 설음을 누구보다도 더 알고있는 나에게는 주연이 늘 감내해야 하는 숙명이다. 나는 마라톤 우승을 못해본 마라토너이다. 준우승에 머문선수다. 그러다보니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정받고 있지 않다. 나름 공부하고 지도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도 있지만 나늘 늘 조연이다. 그래서 더 절실하고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존재한다. 태슬도 이제는 조연이 아닌 태슬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주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만든이의 의도 자체가 늘 조연이엇기에 태슬이 아름다워도 빛나지 않았다. 이제 나는 태슬을 아름다움이 있는 주연으로 해볼까 한다. 아직 초보이지만 나도 갈수록 좋아지겠지. 고수가 될 쯤이면 태슬도 주연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태슬을 주연이 되는 작업을 해볼까 한다.
도전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도전한다는 것은 아직 내 마음속에는 열정이 식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이가 뭐가 문제겠는가. 열정이 남아 있는 한 나는 계속 도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