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새벽의 연주대

by dingco

ㆍ새벽의 연주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는 금요일이고 퇴근해서 오니 몇일전 장을 보면서 사놨던 오리를 구워먹자고 한다.

그래서 이건 기회다 싶어 잽싸게 수퍼에가서 처음처럼을 한병사왔다. ㅎㅎㅎ

지글지글 후라이팬에서 오리가 구워지는 소리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오리에다 쇠주를 한잔 같이하면 그 맛이 일품인걸 알기에 빨리 구워지기를 기다린다.

딸이 오리를 구우면서 나온 기름에 김치를 넣고 또 볶는다.

오리기름에 김치 또한 기가막힌다.

그래서 종이컵에 가득 쇠주를 따르고 지난번 경북영양에서 받아온 자연산 나물장아찌에 오리고기를 언져 쇠주와 한잔하니 그 맛이 일품이다.

나물장아찌의 짭짤한 맛과 오리가 만나니 쌈싸먹는거보다도 더 깊은 맛이난다.

장아찌와 오리가 입속에서 조화를 이룰때 쇠주의 쓴 알콜이 입속을 가득 체우면 오리의 식감과 장아찌의 아삭함과 어우러져 그 맛이 정말 멋지다.

순식간에 종이컵이 비워졌다.

7잔이 나올 소주의 반병을 맛있는 오리에 개눈감추듯 먹어버렸다.

오리고기와 장아찌로 인해 소주는 언제 마셨는지 온대간데 없고 빈벙만 덩그런히 식탁에 남았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시자 싶어 한참을 주둥이를 뒤집어 밑으로 내려봣지만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는다. ㅎㅎㅎ


새벽에 눈을 떳다.

어제 먹은 소주로 내심 더 자고 싶었는데 더 잠이 안온다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다가 연주대나 가자 마음먹고 나셧다.

요즘 특허를 낸 땀흡수 수건조끼를 옷속에 입고 티셔츠를 입고 늘 가던코스로 열심히 갔다.

땀 흡수용 수건조끼는 말 그대로 땀을 흡수하고자 만들어진 옷이다.

특허를 내놓고 요즘 열심히 샘플로 실험중이다.

과연 얼마나 땀을 흡수하는지 직접입고 검증 중이다.


연주대는 한산하다.

새벽이라 역시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나보다도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더 덥기전에 빨리 갔다오는게 흘씬 덜 덥고 좋다.

그렇게 연주대를 단숨에 갔다왔다.

씻기 전 땀 흡수 수건조끼를 벗고 땀을 짜니 흔건히 떨어진다.


주말에 새벽운동을 하고나면 하루가 참길다.

그만큼 시간을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뒤산(관악산)을 올랐다.

신나는 주말을 만들어야겠다.


친구들 주말 계획들 있으시죠?

장마가 시작된다니 이번 주말은 혹시 장마에 비 세는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 좀 해보세요.

작년에 저도 생각없이 있다가 벽을타고 빗물이 들어와 엄청 고생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여왕벌 #바른자세 #자세교정 #좋은자세 #자세상담 #올바른자세교정 #마라톤 #등산 #홈트 #피트니스 #건강

#행복 #관악산 #둘레길 #연주대 #러브하트 #기부 #모금활동

keyword
작가의 이전글ㆍ기부는 어떻게 바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