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andwith 위앤위드 Jun 02. 2022

크로스컨트리의 방법

ㆍ크로스컨트리의 방법 ㅡㅡㅡㅡㅡㅡㅡㅡㅡ♧

6월1일 새벽에 늘 가듯이 서울대를 다녀오는 길에 한 무리의 달리기 팀과 맞닥드렸다.

아마도 사당역에서 모여서 달려온듯 보였다.

초반이었지만 이미 많이 지쳐있는 분들도 있었고 아직 멀쩡한 분들이 있다는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나와 마주친 구간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간이었는데 그 팀이 지나갈때까지 박수를 쳐주고 파이팅으로 격려했다.


그런데 이렇게 언덕의 계단을 달려올라가는 선수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계단을 한칸씩 올라가라고 계속 외쳤다.

크로스컨트리를 하는데는 방법과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고 출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것 같아 조금은 아쉬움이 남아 글을 남긴다.


크로스컨트리의 목적은 근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막연히 그냥 스케줄이 있으니 또는 다른 사람이 하는데 따라가는 경우라면 생각없이 출발할 수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것은 지도자가 출발 전 크로스컨트리의 효과를 먼저 명확하게 알려주는게 맞을 것이다.

분명 출반전에 충분히 설명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힘들게 되면 사전에 교육한 것을 잊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렇게 달리는 가운데 문제 점이 또 발생한다.

크로스컨트리는 출발과 골인시점의 거리나 시간을 얼추 계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출발부터 골인까지 걷거나 쉬는 것이 있으면 훈련의 효과가 반감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즉 오늘 스케줄이 10km크로스컨트리이거나 90분 또는120분 훈련이라 가정할때 급수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달려야 만이 크로스컨트리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와 마주친 구간이 어쩌면 초입이었을 것 같은데 이미 걸어서 계단을 오르거나 계단을 두칸씩 오르는것을 볼 수 있었다.

크로스컨트리는 속도를 내기  보다는 쉬지않고 꾸준하게 달리는게 훈련의 목적과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이다.

계단은 최대한 한깐씩 올라야 하고 허리를 굽히고 무릅을 평소보다 더 든다는 마음으로 올라야 한다.

기록이 좋고 나쁨을 떠나 크로스컨트리는 쉬지않고 꾸준히 달리는게 중요하다.

언덕의 높낮이를 오르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근육이 긴장되었다가 다시 풀리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근지구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그런데 걷거나 쉬게되면 근육이 풀려서 크로스컨트리의 본래 목적이 반감될 수 밖에없다.

그래서 애초부터 출발과 골인의 거리와 시간을 얼추 정해놓고 속도 조절을 해야 하는게 바람직한 훈련이 될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걷거나 쉬지않고 완주 하는게  중요하고 필요하다.


아침에 본 팀은 이미 걷거나 계단을 두칸씩 올라가는  것을 보고 걱정이 앞섰다.

저분들이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을까 생각 되었다.

그리고 크로스컨트리는 적당한 실력차이를 나눠야 즐겁게 달릴 수 있다.

실력 차이가 너무 나면 결국 뒤쳐지는 부류가 생기고 결국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면 훈련이 올바로 될 수 없게된다.

훈련은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맞추어 팀을 나눠서 하는게 좋다.

아니면 왕복크스를 만들어 각자 실력에 맞도록 가령 50분 달리고 되돌아 오는 식의 훈련이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분들 끝까지 잘 완주 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잠시 보았지만 걱정이 되었다.

달리기 친구 여러분!

앞으로 크로스컨트리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위 내용을 잘 숙지하여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되십시요.


#위앤위드

#위앤위드봉사단

#우리같이  

#우리같이봉사단

#기부모금회

#weandwith

#우리함께

#나는매일달린다

#여왕벌

#마라톤

#희망

#목표

작가의 이전글 오늘과 내일의 오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