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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Jun 25. 2022

게으름으로 오늘 너무 힘들었다

ㆍ게으름은 힘들게 한다 ㅡㅡㅡㅡㅡ♧

딩굴딩굴 하다가 더워서 죽는줄 알았다.

주말이면 항상 뒤척인다.

날씨가 더울것 같아서 새벽에 운동가야지 해 놓구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으면서도 안갔다.

아침을 먹고 9시에 가야지 늦추었다.

그리고는 또 10시에 가야지 늦추었다.

그리고는 쇼파에  누워 TV이를 보고 있다보니 어이구 11시가 되어간다.

오늘 기온이 어떨까 보니 어라 내일부터 또 장마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 있다.

오늘 못하면 장마비로 또 몇일 못할것 같아서 꼭 오늘 운동해야겠디 싶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난 후 출발했다.

출발 후 몇분을 가지 않았는데 벌써 땀이 흐른다.

기온이 31도를 올라가니 숨이 탁탁 막힌다.

그나마 숲속이라 덜 덥다.

간혹 불어오는 숲 바람이 시원하다.

비가 내린 후라 계곡에 물이 흘러 내리고 등산객들이 물가에 앉아서 발을 물속에 담그고 쉬고 있다.


서울대 운동장에 도착하니 학생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인조잔디의 열기가 후꾼 올라온다.

늘 그렇듯 10바퀴를 돌자고 마음먹고 돌아본다.

무릎통증으로 달리지 못하니 요즘은 경보로 바꾸었다.

심박수가 166까지 올라가도록 속도를 내보니 심장이 터질것 같다.

현재기온 31도 체감기온 33도 속도를 내니 땀이 물흐르듯이 흘러 내린다.

너무 덥다.

이제는 빨리 집에 가서 시원한 냉수 한사발 했으면 좋겠다.

운동이 되어야 하니 땀복을 입고 가서 더 덥다.

오다가 두번을 쉬었다. 물은 다 먹어가고 집에 가자니 거리가 좀 있고 땀은 비오듯하고 갈증은 갈수록 심해진다.


아이고 오늘 게이름 피우다가 죽을지경이다.

간신히 운동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녹초가 되었다.

시원한 물을 먹어보지만 쉽사라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살짝 뜨겁게 하여 샤워를 하고 몸을 씻고는 찬물로 마지막에 한참을 그냥 찬물로 샤워를 하니 그제서야 갈증이 사라진다.

오늘 게으름을 피우다 늦은 운동으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땀을 흠뻑 흘려서 깨운하다.


게으름은 자신을 조금씩 후퇴시킨다.

이 문구는 내가 선수시절 좌우명이다.

은퇴 후 이 좌우명을 사용하지 않지만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늘덴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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