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andwith 위앤위드 Apr 02. 2023

은평벗꽃마라톤대회 자문운영

ㆍ벗꽃이 만개한 벗꽃마라톤대회

보통 서울의 벗꽃 개화는 4월 첫째주  정도부터이다.

국회의사당 뒤쪽 윤중로 벗꽃축제가 4월 7일 정도 시작하는데 윤중로 벗꽂축제를 기준으로 다른 곳에서도 벗꽃 축제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은평구도 불광천 벗꽂축제를 7일 오픈으로 준비가 한창이다.

그래서 축제를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오늘 무료마라톤대회가 개최되었다.

5km 300 명.  10km 300명을 접수와 동시에 2시간 만에 완료되었다.


그런데 올해는 날이 더워서 이미 벗꽃이 만개했다. 불광천 뿐 아니라 어디서든 이미 벗꽃이 만개해서 너무 아름답다.

봄바람이 불어오니 벗꽃 잎이 눈내리듯이 흔날리고 모퉁이에 하얗게 눈길을 만든다.

하아얀 벗꽃길 아래에서 무료마라톤대회대회가 개최되니 이 또한 장관이다.

벗꽃축제를 홍보하고 축제가 주가 되어야 하는데 이미 만개를 해서 막상 축제기간에는 벗꽃이 다 떨어질듯 하다.

마라톤대회가 주가 되어버렸다.


나는 이번 은평벗꽃마라톤대회에 자문워원으로 가서 활동했다.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이 전혀없는 곳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니 정신들이 없다.

새벽 5시00분에 대회장에 나가서 11시까지 식사도 못하고 꼬박 6시간을 서서 준비를 했고, 날이 갑자기 더워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사고없이 잘 끝났다.

구민들도 잘 협조가 되어서 질서 있게  마무리가 된거 같다.

새벽부터 6시간을 앉지도 못하고 서서 있었더니 몸이 천근이다.

그리고 대회장에서 반가운 분들도 만났다.

나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있고 찾아와 악수를 청하는 분들도 있고 사진을 찍자는 분들도 있어서 그나마 6시간이 즐겁게 지나갔다.

이렇게 4월 첫번째 일요일도 마라톤 관련으로 잘 끝냈다.

이제 피곤한 몸을 좀 쉬어야겠다.

행사는 늘 피곤하지만 끝나고 나면 후련하다.

준비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작가의 이전글 비빔밥 한끼 여러분 도와주십시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