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할때 회수를 반복하는 랩에 집중하라

ㆍ훈련을 할때 회수를  반복하는 랩에 집중하라.

마라톤 교실에서 훈련을 하거나 동호회에서 코치나 훈련부장 등의 지시를 받아서 훈련하거나 또는 개인적으로 훈련을 할때 잘못 평가를 할때가 있다.

이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운동장 10바퀴 4,000m를 달린다고 가정할때 스케줄에는  10바퀴를 10분 30초에 들어와야 한다고 했을때 매바퀴의 속도는 무시하고 단순히 10바퀴를 10분30초에 들어오느냐 안들어오느냐로 훈련을 잘했다 못했다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정말 훈련이 잘 된것일까?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만 볼때 성공했다고 할 수 있으나 과정이 들쑥날쑥 했다면 결코 잘 된 훈련이라 할 수 없다.

보통의 경우 결과만 보고  훈련을 평가하면 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과정은 중요치 않다. 결과로 평가를 받는 것이니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결과가 좋아야 한다.

그러나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훈련해야 할때는 훈련의 과정이 중요하다.

10분30초로 골인한 것도 중요하지만 매바퀴 어떻게 돌았는가가 더 필요하고 중요한 훈련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된다.

템포런이나 페이스 주 훈련을 한다면 단순히 속도를 맞추거나 또는 속도를 점차 올릴 경우 바퀴마다 정해진 시간을 맞추는게 매우 중요하다.

매바퀴 주어진 속도를 정확히 맞추는게 필요하다.

세트를 거듭하고 바퀴를 돌아갈때 첫세트에 기록과 두번째 세트에서 기록차이가 생길수 있다. 그런데 이 기록의 차이의 변화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고 훈련을 한다면 명백한 훈련 미스가 된다.

훈련은 분명하게 목적에 맞게 하라고 매바퀴 기록을 정해주고 맞추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매 바퀴의 랩을 무시하고 골인기록에만 집중하면 정작 대회에서는 힘들게 된다.

다른 선수와 나와 속도가 다르거 때문이다.

보통 단체로 훈련할때 지도자는 중간 랩을 많이 볼수가 없다.

보더라도 선두권 주자를 체크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골인할때 기록을 체크해서 잘했다 못했다를 평가하게 된다.

가장 필요한건 자신의 훈련 상태이다.

선두권 주자가 빠르고 안빠르고는 나와 상관없다. 따라갈 수가 없는 상위권 선수를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할수는 있어도 그것이 조금의 도움은 될 수 있어도 자신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는 없다

자신은 자신의 기록만 확실히 알면된다. 그것이 과정의 기록이다.

훈련에서 결과는 앞으로 좋아질거라는 예견일 뿐이다.

앞으로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매바퀴 주어진 랩을 얼마나 정확히 맞추느냐에 더 집중하면 미래는 더 밝아진다.

랩의 중요성을 조금 더 인지해서 훈련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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