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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Jun 16. 2023

훈련은 짤게 강도는 높게

ㆍ훈련은 짤게 강도는 높게

모든 훈련의 기본이 바로 짤고 강하게 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겠죠?

옛날 20~30년 저때의 훈련은 오래도록 훈련하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훈련의 강도도 쎗지만 시간도 보통 3시간 이상 지속된 것이 많았습니다.

오후 운동을 3시에 시작하면 보통 6시 30분 정도 끝났으니 3시간30분을 하고도 한 선수가 숙소까지 달려서 간다고 하면 너나할것 없이 달려서 숙소까지 가곤 했습니다.

그때는 다른 팀에서도 보통 이정도의 훈련은 했었고 알게 모르게 선수들 간의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이는 선수층이 높다보니 동료를 이겨내지 못하면 대회에서도 분명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새벽운동을 나가면 보통 60분 조깅인데 간혹 90분씩 조깅을 하고 들어오기도 하고 나름 땀흘렸다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동료들이 들어오지 않으면 다시 나가서 숙소 주변을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이제 30년은 흘러갔습니다.

이제는 훈련시간도 훈련 강도도 바뀌었습니다.

무조건 오래 한다고 잘 하는게 아니고 자랑거리도 아닙니다.

짤게 운동하더라도 인팩트 있게 해야 하고 운동의 목적은 정확하게 알고 진행해야 운동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도 감독이 스케줄 주는데로 또는 클럽의 훈련부장이 스케줄을 주는데로 따라만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감독이나 훈련부장은 그날의 훈련 목적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 훈련이 어디에 필요하고 어떤 효과를 보는지를 이해시킨 후 운동해야 정확한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안 가르쳐주면 질문을 해서 반드시 이해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훈련은 2시간에서 2시간30분 정도로 짤고 강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워밍업 30~35%. 본운동 50%. 정리 보강운동10~15% 정도가 알맞습니다.

물론 운동 종목에 따라 더 될 수도 덜 될수도 있습니다.


운동 효과는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효과를 보는지. 운동의 종류를 정확히 알고 해야 합니다.

간혹 인터벌 훈련을 스피드 훈련이라고 하던지 스피드 훈련을 인터벌 훈련했다고 하는 등의 이해 부족으로 진행되는 걸 봅니다.

뭐 운동 종목을 아는게 뭐가 중요하냐.  열심히만 하면 되는거지 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다 제쳐두고 열심히만 하면 됩니다만 더 중요한건 알고 하는것과 모르고 하는 것에서 뇌가 받아들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두번은 차이가 없겠지만 두번, 세번. 열번. 스무번 등 지속적인 훈련이 진행 되면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겁니다.

한번에 확 차이가 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회수가 늘어날수록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명심하실 것은 훈련의 강도는 강하고 짤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적과 방법. 효과를 이해하고 실시하여 더 좋은 결과를  보는게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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