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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Jun 24. 2023

레이싱화와 조깅화의 기록차이

ㆍ레이싱화 조깅화의 기록차이

마라톤이나 울트라, 트라이애슬론 등 몇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엘리트 선수들은 신발하나도 대충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신경을 쓰게 됩니다.

거리가 짤을수록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되어 있고 거리가 멀수록 속도는 늦어지고 꾸준하게 달리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는 근육의 지속능력이 얼마나 강하느냐에 따라 기록도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엘리트 선수들은 단 몇초를 위해 한해를 준비합니다.

그만큼 절실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렵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스터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상위권 러너라면 당연 기록과 등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입상이 가능한 러너들을 제외하고는 기록단축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 외에는 완주에 중점을 두거나 또는 참가에 의미를 두는 러너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풀코스 몇회완주 등으로 자랑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42.195km를 완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자랑거린데 이 마라톤을 수십 수백번을 완주 한다는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면 소위 고수의 반열에 들어가는 sub 3를 제외하고 기록을 단축하거나 완주 또는 참가에 의의를 두는 러너의 신발 선택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내게 맞는 신발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여러사람들이 신으니까. 광고에서 기록제조기 등으로 홍보하니까. 아니면 페분이나 인스타 등 sns에서 보이는데로 좋게 보이니 나도 신어야 되겠다해서 선택하는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특히 별로 신지도 않으면서 신발장에 가득 조깅화나 마라톤 화를 전시하고 있는건 아닌지 잘 살펴보십시요.

미국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레이싱화와 조깅화의 기록차이가 얼마나 날까.

정말 레이싱화가 조깅화보다 기록 차이가 많이 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실험입니다.

실험 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sub 3 밎  3시간 5분  이내 완주자를 대상으로 기록차이가 별로 없는 고수 위주의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면밀히 실험자들을 조합해서 한쪽은 레이싱화를 다른 한쪽은 조깅화를 신기고 똑같은 훈련을 하여 대회에 참가 했습니다.

이결과 레이싱화를 신은 팀은 무난히 sub 3를 달성한 반면에 조깅화를 신은 팀은 일부 sub 3를 하였고 일부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완주한 전체의 기록은 레이싱화를 신은 팀들의 기록에 비해서 조깅화 팀은 42.195km에서 불과 1분30여초 밖에 늦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는 결국 레이싱화를 신거나 조깅화를 신거나 기록차이는 크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마도 짤은 종목 이었다면 분명 기록차이는 더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풀코스와 같이 긴거리에서는 속도보다는 꾸준한 레이스 능력이 더 요구된다는 겁니다.


어떤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대회에 참가 하느냐가 기록달성이 더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레이싱화를 신었다고 기록이 더 단축되는게 아니라 꾸준하게 훈련해야 하고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 위 실험에서 확인 된 것입니다.

결국 신발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먹기에 달련다는 것입니다.


명심할 점은 기록을 작성하고 싶으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집중해서 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외부적인 요인은 심리적인 것일 뿐 강인한 마음과 스스로 자신을 믿는게 가장 정확한 자세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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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위드 #우리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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