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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시작 되었다

by dingco

●또 하루가 시작 되었다.

막일을 하고부터는 아침운동을 할 수가 없다.

늘 아침 8시까지 가서 일하다 보니 새벽운동을 할 수 없다.

이제 이 일도 이번 주면 끝난다.

이 일은 내가 해보니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막 말로 할 게 없으면 막일이라도 해야지 하는 말들을 수도 없이 들어봤는데 이 막일이 할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이번에 알았다


오늘 일기 예보가 종일 비 온다는 소식이다.

오늘은 작업을 안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일이 없다.

새벽에 밖을 나가니 이미 바닥이 촉촉하다.

살짝 비가 내렸나 보다. 하늘도 먹구름으로 덮였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임에도 칠흑같이 까맣다. 동트기 전이라 조금은 밝은데 오늘은 먹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둘레길바닥이 살짝 질퍽거리기도 하지만 낙엽 때문에 미끄럽다.

몇 번이고 넘어질 뻔했다.

서울대 풋살장을 모처럼 가니 참 반갑다.

열 바퀴를 열심히 달렸다. 오늘따라 무릎도 덜 아픈 거 같다. 느낌이 좋다.

인조잔디 바닥이 촉촉하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내려와 나를 짓누른다.

빨리 돌아가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 서두르게 된다.

여름과 달리 겨울철 땀 흘린 후 비를 맞으면 십중팔구 감기 걸리기 좋기 때문이다.

평소 걸어오던 둘레길을 열심히 달렸다.

돌아오니 마음이 탁 놓인다.

평안하다. 샤워 후 따뜻한 커피한잔 을 손에 드니 너무 편하다.


이렇게 또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또 어떤 즐겁고 행복한 일이 내 앞에 펼쳐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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