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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규원 Sep 30. 2019

좋은 신발이 그 값은 한다

좋은 제품을 오래 쓰기

  나는 다른 건 몰라도 신발 만큼은 꼭 좋은 제품을 사려고 하는 편이다. 아주 값비싼 신발을 사진 않지만 만약 내가 살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된다면 거의 그 가격에 가까운 제품을 구매한다. 예를 들어, 신발값으로 지불하려고 준비한 금액이 15만원이라면 13만원대와 15만원대 제품 중에서는 예산이 조금 초과하더라도15만원대의 제품을 사는 것이다.



  나는 겉모습에 큰 영향을 주는 옷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신발은 좀 신경을 쓴다. 옷은 싸게 샀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면 신발은 좋은 제품을 값을 더 주고라도 샀을 때 만족한다. 옷에 비해 신발은 신체 건강과 더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경험상 신발은 좋은 제품일수록 편하게 오래 신을 수 있고 발도 덜 피로하고,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반면 옷은 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진 않아서 큰 돈을 써서 옷을 사더라도 만족도가 오르는 것 같지는 않다.



  사람의 발 건강을 위해 신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듯 차에서도 타이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타이어의 안쪽을 살펴보면 제조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교체 시에는 꼭 확인해서 너무 오래된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국산 제품 중 K사와 H사 제품이 있다면 좀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한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돈을 더 주고서라도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이어도 교체시기가 되면 주저없이 교체를 해준다.



  만약 타이어 옆면 안쪽에 1930 또는 3019라고 적혀있다면 그 제품은 19년도 30번째 주에 생산되었음을 의미한다. 중고 타이어의 경우 꼭 확인하자.




Photo by Blake Guidry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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