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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규원 Oct 17. 2019

퇼이라도 좋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가장 기다려지는 날은 주말이다. 부담이 없어서 마음도 편하니 컨디션이 가장 좋은 때가 토요일 오전이다. 금요일 퇴근 길은 늦긴 해도 가장 발걸음이 가볍다. 평일 저녁 시간을 다 비워놓고 싶지만 아직은 형편이 안되서 주말에는 가급적 가족과 함께 하는 것 외에는 약속을 잡지 않는다. 대부분의 체력을 아이들과 노는 데 써야 하니 컨디션도 가장 좋아야 한다.



  토요일은 다음 날에 대한 부담도 덜 해서 좋다. 주일은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봉사도 하는데 일을 할 때보다 훨씬 힘이 덜 든다. 하지만 주일 저녁이 되면 월요일에 대한 부담이 슬슬 더해지기 때문에 일요일의 시간은 내편이 아닌 것 같다. 이걸 나 혼자만 느낄 것 같지는 않다.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월요일의 고통을 갖고 있을테니 왠지 모르게 혼자 안심이 된다. 모두들 힘냈으면 좋겠다.


#가장 컨디션이 좋은 요일은?




Photo by Charle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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