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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 다운 일

일상의 선택이 쌓인 습관이 나인 것을

by 현월안



회사를 다니면서 글을 쓰고 있는

여인과 커피 한잔을 했다.

두 가지 일을 잘 다져온

그녀가 고민을 한다.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 일이고

그녀 다운 일일까를 놓고

고민이라는 것.


삶을 잘 관리해 온 습관으로

능력이 탁월한 여인.

오랜 시간 두 가지 일을 잡고

균형을 맞춰 놓은 것은

그녀의 대단한 능력이다.


그 균형을 깨고

그녀에게 맞는 한길

그 한길로

가장 '그녀 다운 길'을 가려한다.


삶은 올바른 정답이 없기에

선택은 어려운 일이다.

남들을 따라서 할 수도 없을 테고

책에 쓰여있는 것도 아니듯이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나 자신을 믿고 나의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남들과 다르기에

내가 나를 잘 아는 것처럼

나 다운 것에 가장 자유로울 것이다.


일상의 선택이 쌓인 습관과

선택이 쌓아져서 만들어낸

나의 취향 같은 것들이,

점점 나 자신으로 만들어 놓은 것.

그것이 나 다움이다.


그녀가 지나온 그 길이

정직한 그녀 다움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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