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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월안 Jun 05. 2024

양파 슬라이스 절임

몸에 좋은 양파 요리


   요즘 양파가 한참 맛있을 때이지요.

양파는 몸에 좋고 친근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라서

식탁에 자주 오르는 먹거리입니다.

양파는 생으로 샐러드 할 때 다른 야채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양파 특유의 알싸고 아삭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볶음 요리에 양파가 들어가면 부드럽고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라서 양파는 요리에 빠지지 않고 쓰임이 아주 많습니다.

양파요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집에서 가장 즐겨서 만들어 먹는 양파 슬라이스 절임을 소개할까 해요.

양파 슬라이스 절임은 손쉽게 양파를 먹을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채칼을 이용해서 슬라이스를 하고 절임 소스를 만들어서 넣어주면 며칠은 양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 됩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쌈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고 고기를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쁘게 슬라이스 모양 그대로 한 겹 씩 쌈에

먹는 맛이 아주 괜찮더라고요.

자색 양파는 항산화 작용과 몸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볶음 요리에 넣으면 색이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자색양파는 생채로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흰 양파보다는 덜 구입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자색 양파를 슬라이스 절임을 하면

의외로 제법 자주 먹게 돼서 자색 양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 됩니다.




   양파 슬라이스 절임은 종갓집 종부셨던 엄마가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뽀얀 양파를 직접 손으로 썰어서 그 옛날에는 치자 물을 들여서 손님상에 내놓으셨어요.

치자물을 들이면 이중색을 띠고 빛깔이 더 예쁘고 고급스럽습니다.

지금은 치자를 쉽게 구할 수가 없어서

마트에서 파는 분말 강황가루를 넣어서 만들면

그 옛날 엄마 손맛의 기억과 색다른 맛이 됩니다. 노란 강황의 빛깔은 건강한 맛이라서 좋고 보기에도 예뻐서 먹음직스럽지요. 음식은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습니다.

라이스 절임을 만들어 놓으면 노란 빛깔과 자색 빛깔이 너무 예쁘고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강황가루를 넣으면 양파의 알싸한 맛에 섞여서 강황 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데

혹시 약간이라도 남아 있는 강황냄새가 싫다면 물에 한번 헹궈서 밥상에 올리면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양파 슬라이스 절임 만드는 법)

    준비물: 흰 양파 중간크기 5개,

                   자색양파 중간크기 5개

                   소금, 설탕, 소주, 식초, 강황가루,

                    청양고추, 물 6컵(종이컵).

             

   양파를 슬라이스 해서 흐트러지지 않게 예쁘게

썰어 놓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슬라이스 하는 도구를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고 일정한 크기라서 보기가 좋습니다.

물 6컵, 소금 반컵, 설탕반컵, 식초반컵, 소주 조금을 넣고 섞어 줍니다. 담을 용기에 썰어 놓은 자색 양파를

흐트러지지 않게 예쁘게 담고 만든 소스를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남은 소스에 강황가루 한 스푼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썰어 놓은 흰 양파에 강황가루가 들어간 소스를 부어 줍니다.

자색 양파에는 강황가루를 넣지 않아도 자색 빛깔 그대로가 예쁩니다. 청양고추를 취향대로 넣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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