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주는 깨달음

고흐의 책사랑

by 현월안



화가 고흐는 책을 좋아했다

닥치대로 읽었던 다독가였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책을 읽고 영감을 얻어서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그림에는 책이 많이 등장한다


미술을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지 않아서

그림도 책을 통해서 익혔고

독학으로 미술 지식을 쌓았다

고흐에게는 책이 친구였고,

스승이었고, 삶의 버팀이었다


고흐의 평전을 읽으며 물음이 생겼다

왜 그토록 많은 책을 읽었을까?

그는 독서에 있어서

시간, 장소, 여건을 따지지 않았다


고흐는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 자체를

걸작품으로 만든 사람이다

열정적인 책사랑과

문학인으로 더 유명한 화가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

훌륭한 삶,

확실한 해결책,

생존 수단,

당장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으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웃음이 있고, 위안이 있고,

질서가 있고, 작은 깨달음이 있다

긴 시간을 책과 함께하면

어느 순간에 주는 혜안이다


무엇보다

지금 책을 읽고 있는

그 자체의 만족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어디든

그곳이 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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