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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매일 쓰기

나는 놔둔다.

by 글쓰기 하는 토끼



나는 놔둔다.

아이의 마음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무언가 잘못했더라도



나는 놔둔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나의 예전 형편없는 글을

누군가 보고 나도 쓰면 나아지겠구나

생각하도록



나는 놔둔다.

나의 어깨를

외롭고 힘들어 잠시잠깐 빌릴 수 있도록



나는 놔둔다.

바라보도록

그래야 서로 사랑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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