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법이랑 헌법이랑 맞짱 뜨면 누가 이겨?
당연 헌법 아니겠어? 우리나라 최고의 법인데 당연히 헌법이 이기지.
그냥 보기엔 그렇다는 거야. 그런데 사람들이 지키지를 않는 거야. 생각해 봐. 내가 태워 나서 배우고 습관처럼 지켜온 몸에 밴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겠냐고. 조선시대부터 여지껏 그렇게 해왔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 않겠어?
그래서 암만 날고뛰는 헌법인들 국민들이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지. 괜히 원성만 높이 살뿐이야.
지가 헌법이면 헌법이지. 왜 그러냐면서. 드러눕고 삿대질당하지 않으면 다행일걸?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세력이 있다고 들었어.
뭐 지하경제 같은 거. 보이지 않는 손? 이 정도. 나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여기저기 귀동냥으로 들었지. 영화나 책 같은 데서 말이야.
그럼 우리나라 지하경제는 누굴 것 같아? 이런 얘기 이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당연 엄마들 아니겠어? 이 엄마들이라면 자녀들이 다 있다는 말이지.
그럼 그 자녀들을 키우는 사람은 엄마들이고. 이 자녀들을 잘못 키우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어. 정말 아주 거대한 큰손 맞지? 무슨 시답지 않은 법 만들어서 들이대면 우리 엄마들이 보고만 있겠어? 들고일어나면 아무도 감당하지 못할걸?
보기보다 아주 무서운 단체이지. 그런데 또 이 엄마라는 단체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길래. 그건 자식들이지. 암만 대포 큰 엄마라도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거든. 그러니 헌법이 암만 날고뛰어도 관습법을 이길 수 없다는 거지. 내 보기엔 관습법이 헌법보다 한참 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