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어떤
짧지만 달콤하게
by
박아
Oct 6. 2022
우리가 버리고 간 것들이
행복하기를
습기에 젖은 찬바람이
파도의
무덤을 지난다
침몰하는
감정들
아무도 전하지 않는 부고처럼
쓸쓸하게 남은
흔적들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행복처럼
생겼다
이 파도는
성난 파도 위에 휩쓸린 모래들은
가라앉지 않고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버리고 간 것들이
흩어졌다
어떤 표현도 남기지 않으려고 했다
너는
비밀처럼 생긴 기억이
밀려들었다
부유하는 기억들이
불행에 가깝기를
keyword
시
기억
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박아
객관적인 척 할 생각없는 주관이 전부입니다
팔로워
28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삽교천 유원지
45도의 삶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