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보니 늘었어
우리는 살면서 감정의 표현을 얼마나 자주 할까?
내 생각에는 아마... 다들 공감하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표현을 잘했을 것이다.
아이 짜증 나, 화나, 힘들어, 괴로워, 슬퍼...
이런 단어들을 말하는 우리의 모습은 이상하게도 당연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살기 각박한지 이런 표현을 남발해도 무색하다.
나는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이다.
특히나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말한다.
우리 공주님을 바라보면서 아이 예쁘다.
같이 음식을 먹고 있어서 참 행복하다.
저녁에 같이 시간 보내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하루에 30번? 은 하는 것 같다 ㅋㅋㅋ
그냥 입에 자연스럽게 붙은 것 같다...
그래서 어제는 내가 공주님에게 물어봤다.
'내가 이렇게 많이 표현하는 게 혹시 진심이 아닌지 헷갈리지 않아?
자꾸 말하다 보면 진짜인지 아니면 그냥 말하는 건지 생각할 수도 있잖아?'
다행히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휴...
우리는 표현을 해야 한다고
말로만, 책에서만 배운다.
배워서 표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우리의 인생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때
더 자주 말해줄걸... 하고 아쉬워하지는 않을까?
재미있는 글을 봤다.
'당신이 당장 내일 죽음을 앞둔 사람이라면 무슨 말을 남기고 싶으세요?'
대다수가 정말 사랑했다고, 고마웠다고, 감사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한다.
우리는 표현에 서툴다.
하지만 하다 보면 점점 잘할 수 있다.
우리 공주님도 그렇다.
점점 나를 닮아간다.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
(ㅋㅋ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