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있을게
우리는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있다.
가장 힘든 순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는 것만큼 행복할 순 없다.
이 순간이 잘 담겨있는 노래가
'선우정아 - 도망가자'
노래 가사는 특별한 게 없지만
전적으로 네 편이 되어준다는 말과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자고
지쳐서 천천히 걷는 너에게 괜찮다며
쉬어도 좋다고 그리고 또 다시
신나게 달리자고 손을 건네는 말들이 있다.
이 노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
'가보는 거야 달려도 볼까
어디로든 어떻게든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고
네 곁을 함께하는 내가 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그린다.
하지만 우리는 끝이 있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그 끝이 어딘지 모른다.
어디 있을지 모를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가 불행해도 미래를 생각하며 희생하고 있다.
때로는 지쳐서 쉬고 싶어도
사람들은 그게 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완전한 삶은 없겠지만
불완전한 인간의 삶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잠깐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다면
위 구절이 가장 잘 담긴 말이지 않을까?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도망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