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
우리는 항상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너무 좋은 건
대화에 막힘이 없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하는 마음에
무슨 고민이나 이야기를 해도
장난보다는 진지하게 들어주는 편이다.
지금 우리는 어떤 결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 결정에 내가 공주님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함께 많은 걸 겪고 있다.
인생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나 의견을 묻고 도움을 받는다.
왜냐하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 생각한다.
내가 한 선택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을 갖고 싶거나
선택에 응원을 받기 위해 그런 게 아닐까.
내가 공주님에게 말하는 모든 것 들은
나름대로 중간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나도 모르게 중간에서 벗어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을 진중하게 전달해서
공주님이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가 겪을 수많은 일 중 하나이고
몇 년 시간이 지나고
오늘 24년 12월 4일 수요일을
돌아봤을 때
'참 별거 아니었지?'
'우리가 함께해서 좋은 선택을 했던 거야.'
'여전히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내 동반자.'
라며 웃으며 돌아보면 좋겠다.
같이 함께 해결하면 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행복하고
지금 우리는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