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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혜경 Nov 02. 2021

중년의 푸념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

모든 게 불만족 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직장에서는 메마른 행정가가 되는 것 같고, 중학교에 들어간 아들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주말에 함께 근교라도 다녀오자고 하면 ‘나는 집에서 쉴래’ 라고 매몰차게 말한다. 남편은 그런 아들과 나에게 불만이 많고 대화는 없어진다. 뱃살은 나를 더 작아지게 만든다. 


인생의 절반쯤 되는 나이, 마흔셋이라는 나이에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질까를 생각한다. 아들이 어렸을 땐 몸이 힘들고 시간이 부족했다. 갑자기 찾아온 시간은 나를 당황케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가 행복했구나’

그렇다고 십년후, 이십년후 모든 것이 완벽해지면 행복해질까? 그건 아니겠지.

그때도 지금을 떠올리며 '그때가 행복했구나'라고 말할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보자. 지금 이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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