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생각 (2)
내가 요즘 글을 쓰지 않는 이유를 굳이 생각해 보자면 첫 번째는 'The ONE thing'에 무척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한 달 전쯤 시간에 대한 생각(시간에 대한 생각 (brunch.co.kr)) 을 쓴 이후 조금 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전혀 다른 모습은 아니지만 아하,라는 '알아차림'이 눈으로 보는 시선과 생각 사이에 들어가 있다.
한 달이 어떻게 흘렀나 싶을 정도로 밀도 있는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다.
그리고 글을 쓸 여유 대신 아침, 저녁으로 함께 보내는 식사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풀고 있다.
물론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어렵고, 이상적인 이야기일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응!"하고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니 콩나물을 키우듯 매일 물을 주면 그래도 알아듣고 조금 더 일찍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2023년은 끊어야 할 것은 끊고, 바라던 삶을 살기 위해 습관을 바꿔야겠다.
브런치에는 작은 생각이라도 되도록 많이 기록해 두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