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크라우드 펀딩을 마치고

by 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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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라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정식 런칭하는 날!

어찌나 떨렸는지 모른다.

펀딩 최소 목표금액을 50만원으로 잡아두었는데, 나의 목표는 이 최소 금액을 뛰어넘어서 제품 100개를 판매하는 것이었다.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오픈 당일보다 오픈예정기간이 더 중요하다. 오픈예정은 프로젝트 오픈 전에 이러한 프로젝트를 오픈한다고 사전예고를 하는 기간이다.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 기간을 잡는다.

오픈 예정 기간에 해당 프로젝트를 스토리를 읽어보고 지지하고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알림신청'이라는 것을 누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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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픈 당일에 알림신청을 누른 사람들에게 푸시 메시지가 발송된다.

알림신청한 프로젝트가 오픈했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알림신청한 서포터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컨설팅을 해주신 와디즈 프로젝트 매니저도

이 오픈 예정 기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알림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도 알림신청 이벤트를 시도했다.

1) 알림신청 후 화면을 캡쳐해서 인스타 DM으로 보내주면 추첨으로 1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보내주기

2) 알림신청하고 본 펀딩에 참여하면 에코 미니파우치 1개 추가발송


이렇게 두 가지 이벤트를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올려놓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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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광고홍보 지원을 해주기도 했다.

와디즈 플랫폼 내에서 배너광고나 메인에 기획전으로 띄워주었다.

카카오톡 등으로 광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도 있었다.


솔직히 이 광고홍보 지원에 가장 큰 기대를 걸었지만, 그렇게 큰 효과가 있지는 않았다.

채식한입은 식품 카테고리에 해당하는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다른 프로젝트 팀들은 식품 카테고리와는 관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광고효과는 미미했다.


드디어 오픈 당일이 되었다.

알림신청해주신 분들이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해주셨다.

덕분에 최소 목표금액인 50만원은 금방 달성할 수 있었다. 안도감이 들었다.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성취감을 느꼈다.


100개를 팔고 싶다는 목표를 혹시나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지만,

나의 첫 제품 크라우드 펀딩은 최소 목표금액 달성에 그쳤다.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처음인데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나 자신을 다독였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다음엔 조금더 마케팅, 광고홍보에 신경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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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고군분투하다가 드디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자식같은 제품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드디어 브랜드를 런칭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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