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으로 스트레스 풀기
지난주말 반려견을 데리고 고성에 다녀왔어요. 대부분 반려견 동반되는 곳으로만 찾아다녔는데, 마지막날 갔던 루프탑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을 스케치만 하고 집에 돌아와 간단히 채색했습니다.
남들처럼 부지런하지 않아 모든 곳을 다 그리진 못했지만 한두장이라도 남기면 더 생생한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과 가을 여행엔 더 많은 그림을 남기도록 애써봐야겠어요.
요번엔 블랙라이너를 안쓰고 밝은색 방수 잉크로 그려줬는데 나름 맘에 드네요.
펜 : 니코 G 펜촉, 로러클링너 스케치 잉크
물감 : 쉬민케, 홀베인 고체물감
종이 : 파브리아노 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