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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TA Jul 17. 2019

레드우드 윌로우

첨 써보는 수제물감 from USA

그림은 부지런히 안 그리면서 특이한 물감은 왜 이렇게 갖고싶은것인가요. ㅎㅎ

고넹이 화방 인스타그램을 보다 호기심이 생겨 레드우드 윌로우 피드 보다보니 어느새 새벽이고.....

그 독특한 색감에 앓아눕게 되더라구요. 언제 또 입고될지 모른다는 희소성도 있고...!!



며칠 후 받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띠지부터 손으로 자른 핸드메이드 느낌이 물씬 풍겨요.

철제 팔레트는 지금 사용중인 문교 것과 거의 95%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문교 팔레트에 시넬리에를 넣어 다닙니다. '나의 어반스케치 도구'


랜덤하게 다른 컬러로 들어있다는 띠지.




풀세트는 17컬러입니다. 

인디고를 많이 쓰는 편이라 하나 낱색으로 추가 구입해서 18컬러로 채웠어요. 

철제 팔레트 안쪽에 있는 로고는 스탬프로 직접 찍으셔서 인쇄 된 것과 다르게 깔끔하지 않아요. 

(어차피 조색공간이라 그냥 지워버릴까 생각중....;)


하아 역시 이뿌다 이뻐. +_+




포장 뜯다보니 역시 수제느낌이 나네요. 물감이 꽉꽉 알차게 채워져 있는 하프팬도 첨 봅니다. :D

야수처럼 뜯어제낀다.




첫 발색을 해봤어요. 전체적으로 잘 녹는 느낌이고 종이에 올려지는 느낌도 부드러워요.

자연을 그리기 좋은 색감인데, 그린 계열이 적다는 게 단점으로 와닿네요....ㅠ_ㅠ 

물론 조색해 쓰면 되지만 Green Earth Light 입자가 거칠고 발색도 아쉬워 더 빈자리가 느껴져요.

처음에 색깔보고 상한 줄 알았다....


드디어 첫 발색!!



수제 물감은 처음 구입해봤는데 기존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색감들이라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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