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라운지
예전엔 단골 카페였지만 이제 멀어져 자주는 못가는 에스프레소 라운지.
노형동에 볼일이 생기면 가끔 들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꼼지락대다 오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버터 프레첼이 생겼어요.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일주일을 벼르다 볼일이 생겨 나간 김에 주문하면서 커팅 해주지 말라 말씀드리고
그림을 후다닥 그려봤습니다.
살짝 뿌려진 짭짤한 소금과 크리미한 버터, 적당히 쫄깃한 프레첼.
음~~
좀 더 큰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녀야겠다 생각한 순간입니다.
스케치 없이 바로 그렸더니 끄트머리에 구겨넣다 소시지처럼 휘었어...... ㅠ_ㅠ
그리고 조금 더 가겨대가 있지만 종종 새로운 디저트가 나오면 시도해 보기도 합니다.
음식을 그리는건 여전히 어렵고, 다 그릴 때 까지 참아야 하는 고통도 있지만 무척 재밌는 소재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