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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TA Mar 24. 2020

12색 팔레트 가죽케이스 제작

휴대용 미니팔레트에 옷을 입혀주자

완 to the 성






3년 전 개인적으로 샘플처럼 만들어 사용하고 있던 가죽케이스에요.

이번에 범용 사이즈로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 패턴 작업부터 다시 합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맹글지 고민중...



박스스티칭은 번거롭고 손품이 많이 드니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지만 

결과물의 만족감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어려운 길을 택하고 말았네요. 






일러스트로 패턴을 여러번 수정해 인쇄하고 최종본으로 가죽을 재단합니다. 

네추럴 가죽은 자칫 밋밋해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아주 멋스럽게 태닝돼요. 

작업한 패턴과 오차가 없도록 재단한다.




로고 각인을 하고, 목타 작업 후 스트랩 부터 스티칭 해요.

순서를 잘 염두에 두고 진행한다.




마름송곳으로 하나하나 사선을 뚫어 옆면을 세워줍니다.

한땀 한땀 박스스티칭



스티칭을 마치면 이렇게 단단한 느낌의 가죽 케이스가 됩니다.

빈틈 없는 박스형 케이스




최소 10년은 너끈히 쓸 가죽케이스가 만들어졌습니다. 

물도 튀고 물감 자국 나면 이쁘겠다....




내부는 이렇게. 

내가 만들었지만 이쁘다. ㅋㅋ





웬만한 12색 철제 팔레트는 다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쉬민케,문교,시넬리에 등등....)




사진속의 케이스도 벌써 주인을 찾아 갔네요.

장기적으로 그림 그리는 분들, 아티스트 분들을 위한 가죽 제품을 늘려가고 싶은데

드디어 첫 아이를 스토어에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ranta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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