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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승훈 Sep 11. 2022

피정(시)

피정

고즈넉한 곳에 마주 보며

귀한 시간과 공간에 들어왔네.


세속의 욕심이 함께 한 곳이나

절로 간소하고 담백해지네


우리가 어디로 갈까

망설일 때에

안개 걷히고 명료한 길 나타나


황금빛 들판, 녹색 메타 나무가

의식과 함께 크는 곳

루카와 함께 하는 여정.


선물을 들어 올려

몸과 마음이 가볍고

영혼이 살찌우네.

201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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