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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승훈 Sep 19. 2020

목련(시)

아이와 머물렀던 시간



고운 목련

어우러진 아이


도담도담
노니는 아이 모습
느루 감사하다

당연하지 않은
건강

당연하지 않은
축복

몽글몽글
아이들 얼굴
시나브로 흥겹다

희고 맑은
저 목련 꽃
한 철이라

이 봄
어서 갈까
허우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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