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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승훈 Aug 07. 2022

코로나 재난 트라우마와 외상 후 성장 이야기

인류는 역경 후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빚을 지고 있다

2020~2022의료인들의 노고가 정말 큽니다. 뉴스에 보도되는 코로나 상황이 백병전처럼 지독한 장기전 양상입니다. 장기 전에 전투 중인 의료진들을 존중하고 격려하고 응원해도 모자란 마음입니다. 그들이 숨 쉴 틈이 있게 사회와 개인은 지원하고 각자가 보건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의료진들이 경험하는 무력감, 지침, 무의미, 공허감 등 소진과 심리적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휴식 속에 회복과 평안이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외상후 성장, 역경후 성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경 이후의 긍정적 변화로 역경을 잘 대처하면서 상처를 기억하지만 상처를 넘어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인격적, 자원적 혁신적인 변형(transformation)이 이루어진다는 개념입니다.


인류는 역경을 통해 성장습니다. 그러나 성장을 위해 역경이나 외상을 일부러 막 경험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장은 있으나 모두 비슷한 수준 같은 속도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고 긍정 변화가 있어도 손상된 부분이 복원되지는 않 때문입니다. 재난, 트라우마에 사회적 지지가 중요하고, 안전망과 연대가 중요합니다.


개인의 역경후 성장 스토리언제나 감동적입니다. 회복탄력성을 가진 인간의 역경을 대하는 품위와 끈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누구나 과거 실패를 딛고 넘어졌다 아픔 속 다시 일어나 성장하는 드라마는 먹먹하고 치유적입니다. 인류는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빚을 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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