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로컬 일식 맛집

일본식 스트릿트 푸드

by 라샐리

어딜가나 일본식당은 많지만 치앙마이는 더 그런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치앙마이가 유행이지만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인기가 많고 이제는 시들한 것 같다.

치앙마이에는 이쁜 카페들이 많은데 이게 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인 것 같다.

태국에 일본차가 많은 이유가 일본이 공짜로 도로를 깔아준 대신 일본차만을 사야한다는 거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베트남에 한국 관련된게 많은 것처럼 태국에서도 일본 관련된게 은근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어제는 로컬들만 가는 일식집에 갔다.

처음에는 뭐 이런데가 다 있어? 싶었다. 그냥 태국 음식을 파는 그런데 같았다.

그리고 모든 음식이 35바트인 (연어만 빼고) 메뉴판을 보면서 이것 저것 시켰다.

모두 일본 음식이었고 손님은 우리 빼고 다 태국사람들이었다.

심지어 비까지 내려서 추적추적한 이 분위기에서 어떻게 밥을 먹나 싶었다.


시간이 지나서 하나 둘씩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먹을 수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반듯한 계란말이와 생와사비와 함께 나오는 미역샐러드

정갈하게 말린 베이컨버섯말이, 부드러운 식감의 함바그 스테이크, 약간 매콤한 카레 돈카스까지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100바트짜리 연어(3800원)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두툼한 크기에 식감이 좋고 정말 입에 들어오면 살살 녹는게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다.

나머지는 35바트인 만큼 양이 많지는 않지만 맛은 정말 괜찮았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 총 나온 가격은 415바트로 원화로 15000원정도 나온 셈이다. 또 비오는 날 밖에서 먹으니 포장마차 생각도 나고 운치가 있었다.

맥주 한 잔만 팔면 딱 좋을 것 같은 로컬 맛집이었다.




https://youtu.be/KyxmOivBn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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