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미래다!
취업대란과 금융위기,
온라인 공유경제 확대와 저임금 고용 일반화 등
시대의 흐름은,
새로운 직업관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된 직업을 비롯해 셋 이상의 직업을 동시에 갖는
‘멀티 잡 multi-job’의 시대인 것입니다.
생활비만 버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축적과
여가 생활을 위한 여유 자금도 있어야 하죠.
그래서인지
요즘 청소년들에겐 직업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이
‘연봉’입니다.
굉장히 슬픈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비난할 순 없는 노릇이죠.
어른들이, 그런 세상을 만들어 놓은 탓이니까요.
멀티 잡이라고 해도,
분명 근간이 되는 직업은 있어야 합니다.
너무 생뚱맞은 분야가 엮이면
효율적인 노동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글쓰기 작가가 되어
멀티 잡을 행하는 방법에 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잉글리쉬 디바이드’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영어 격차’라고 하죠.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표현이 ‘라이팅 디바이드’입니다.
글쓰기 격차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과거 학습에는 ‘암기력’이 가장 중요했지만,
현재와 앞으로의 사회에선 쓰기와 말하기의 역량이 필요하거든요.
허나 의외로,
맞춤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성인들이 즐비합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더욱 심각하죠.
영상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된 아이들은
글쓰기는커녕
펜을 잡는 것조차 힘들어합니다.
한 문장을 적기 위하여
너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글쓰기 강사가 필요합니다.
‘독서논술 지도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강의를 수강하고 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독서논술 지도사의 활동 영역은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학교 방과 후 교육 강사, 독서문화원이나 문화센터 강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크몽’이나 ‘숨고’ 같은
전문가 매칭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퇴근 후나 여가 시간에
글쓰기를 배우려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샐러라이터’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죠.
‘샐러리맨’과 ‘라이터’가 결합된 이 표현은
소위 ‘글로소득’을 노리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풍조를 보여줍니다.
테크니컬 라이터, 즉 ‘기술 작가’라는 표현이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데,
사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꽤 알려진 직업입니다.
기업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설명서나 사용자 가이드에 담기는 특수 용어와 관련하여,
이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 시절, 종이접기 다들 해보셨죠?
아무리 설명을 읽어도 따라가지 못해 포기하던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
누군가 와서 도와주지 않으면
그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상태가 되는 것이죠.
특정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라면 어떻겠습니까?
종이 한 장 접는 데에도
매우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데
기계를 조립한다거나
다양한 기능을 지닌 소프트웨어를 다룰 때에는
훨씬 더 많은 설명과 안내가 필요할 겁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도 어플로 은행 업무를 보는 게 힘이 듭니다….)
이미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테크니컬 라이터를 100명 이상 고용하고 있을 정도로
특정 텍스트를 고객 관점에서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텍스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에서 활발하게 테크니컬 라이터 고용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신제품들,
살아남기 위한 경쟁기업과의 사투,
이러한 현장 속에서 테크니컬 라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책을 출간한다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떤 제약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일입니다.
출간을 하기 전 문학 작가가 되고 싶다면
신춘문예나 문예지 공모전을 통해
작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어느 정도 재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허나 재능이 있음에도, 자신의 재능을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 공모하여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맘껏 발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학 영역의 책만 있는 건 아니죠?
전문 서적이 훨씬 많습니다.
더불어 비전문가의 에세이 시장 규모도 매우 방대하므로
나름의 독창적이고 특별한 영역의 글을 쓸 수 있다면
과감히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겁니다.
브런치나 블로그 등에 글을 자주 연재하다 보면
먼저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어느 정도 쌓인 글을 모아
직접 출판사에 투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해드린 ‘글쓰기 강사’분들은
출간의 방법도 함께 소개해주기 때문에
너무 막연하단 생각이 들면
전문가의 도움을 먼저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글쟁이는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어떤 직업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애쓰고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먹고 살기 힘들어집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으려면
스스로 영역을 개척해나가면 됩니다.
능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또 넓히는 것이
‘먹고 살기 괜찮은’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과거에 머무르는 사람에겐 ‘위기’가 될 수밖에 없지만,
앞을 내다보고 ‘멀티 능력’을 발휘해나간다면
반드시 ‘기회’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글쓰기 작가는,
멀티 잡이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직업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