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뻔한 질문에 뻔뻔하게 답하기

by 웅숭깊은 라쌤

“거미줄.”


어릴 적 동네 강아지에게 물린 이후

내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동네 개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서

이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를

떡 하니 마주했습니다.


그 목적이 살생에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며

보이지 않아 능동적 제어가 불가능한,

거.미.줄.


그나마 나 자신이 인간이라,

벌레가 아니라 다행이라 여겼는데

사방이 거미줄 천지입니다.


그래도 또 산책을 나가야만 한다니,

우리 삶은 이토록

고달프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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