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여섯 번째 이야기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여든여섯 번째 이야기
시원하게 오픈해보겠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저의 2022년 4월 월급입니다.
교사 월급, 궁금하셨죠?
실수령액이 260만 원 정도 됩니다.
사실 초임 때 200만원이 살짝 안 되는 금액이었으니
10년이 지났음에도
100만 원이 채 오르지 않았네요.
한창 돈을 모을 나이에는
다행히 보충수업비가 따로 들어왔었는데,
코로나도 겪고 갈수록 보충수업 수요가 줄어들면서
요샌 그나마도 충당이 안 되는 형편입니다.
정말 볼수록 슬픈 숫자네요!
알뜰한 편은 아니지만
알고는 싶어서
한 달 고정지출 금액을 계산해본 적이 있습니다.
대출 원금과 이자 약 80만원,
자동차 할부금 약 50만원,
보험료, 아파트 관리비, 휴대전화 사용료, 인터넷 사용료,
기름값, 기부금 등등
20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이
통장을 ‘스쳐지나’ 가더군요.
사회생활이란 놈과 함께 하다 보면
갑자기 큰돈이 지출되는 경우가 있어서
보너스를 받거나 하면 ‘저장’해 놓거나
마이너스 통장 상환에 쓰곤 합니다.
참, 빡빡한 인생이네요.
원래, 다들 이런 거 맞, 맞죠?
그런데, 슬쩍 뿌듯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런 빡빡한 삶 속에서도
정말 미약하지만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부쳐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경제활동을 하고 계시고
제가 보내드리는 금액이 적어서
그리 영향력이 없긴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매달 입금이 되면
‘고맙다’는 의미의 예쁜 이모티콘을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부모님께 배운 것입니다.
처자식 없이 혼자 사는 저도 이렇게 빡빡한데
자식을 둘이나 키우시던 젊은 날의 부모님께선
얼마나 열악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지
도통 감이 오질 않습니다.
그런데,
늘 두 분은
아버지의 부모님과
어머니의 부모님을
살뜰히 챙기곤 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닮고 싶었지요.
굉장히 흔하고 뻔한 말이 있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알게 모르게,
심지어 자식들 스스로도 모른 상태로
오랜 시간
부모님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말일 수도, 행동일 수도,
무언가에 관한 '마음가짐'일 수도 있겠지요.
아이가 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본인의 부모님께,
먼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가족 모두가 행복한 5월이 되시길 바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을 소개드립니다.
유튜브에서 ‘하늘같은 든든함’이라 검색하셔도 되고,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KB금융그룹, 기업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