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진범성, 신유진 님과 함께하는 건축스케치 모임
단순하고 심플한 메스로 건물 디자인을 완료하는 것이 거장의 힘이다.
나 또한 그런 건축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어렵다. '단순하다, 심플하다'가 '심심하다, 한 게 없다'가 되고
'디자인적인 시도를 했다, 재미있는 것을 넣었다' 가 '복잡하다, 산만하다'가 되는 세상이다.
결국 적당, 적절한 것이 중요한데 그 수준이 어느 정도가 좋은진 아무도 모른다.
결국 경험으로 아는 것이 아닌가 한다.
실제 프로젝트로 경험하는 숫자가 한정되어 있다면 나는 스케치로 그 경험을 대신하고자 한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스케치를 해보려고 한다.
이 스케치 역시 상하부의 다른 질감과 색상을 가진 메스가 맞물리는 심플한 개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최소한의 개구부로 하단부의 입구성, 진입을 강조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