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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건축가 Jul 21. 2022

이중 외피를 가진 근생 건물 스케치



커튼월 건물에 익스펜디드 메탈 등으로 이중 외피를 만든다는 것이 

큰 생각이었다.



이중 외피는 소위 '있어보이는' 건물을 만드는 상당히 쉬운 방법이다.

큰 디자인 어휘가 없어도 껍질을 씌워 놓으면

그 사이에서 오는 풍부한 공간적 감각이

건물을 좋게 보이도록 만든다.

하지만 메스 등 건물에 대한 본질적 고민 없이

디자인 어휘로만 이중 외피를 적용하는 건 조금 거부감이 든다.

일단 비용이 많이 들고,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루버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건축가들은 루버를 '기능적으로 꼭 달아야 하기 때문에'

다는 것이 아니라 밋밋해보이면 쓰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벽돌 영롱쌓기도 마찬가지다.


이중 외피에 정방형의 개구부를 내서 안쪽 메스의 보이드 공간과 

교류, 소통하도록 한다. 보이드 공간에는 나무 등 식재를 해서

풍부한 공간을 만든다. 정방형의 개구부는 세지마 혹은

최문규 교수님의 태학사 영향을 받았다.


 




열린 설계와 소통으로 건축주, 시공사와 함께하는 건축을 만들어갑니다.


OPEN STUDIO ARCHITECTURE

글쓰는 건축가 김선동의 오픈 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김선동

Kim Seondong

대표소장 / 건축사

Architect (KIRA)

M.010-2051-4980

EMAIL ratm820309@gmail.com

www.openstudio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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