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경환 Jul 21. 2020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 <마인드셋>

오늘 이야기할 책 <마인드 셋>은 태도에 관한 책이다. 사람마다 특정 상황이나 상태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 이때, 내가 지닌 태도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다면 보다 나은 태도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나는 '태도'라는 단어에 대해 '모범적인, 올바른, 헌신적인' 이러한 개념으로만 정의를 했었다. 그래서 좋은 태도는 항상 모범적이 여야 하고, 올바른 형태여야 하고 헌신적이어야 한다'라고만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운 좋게도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태도'에 대한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었다.

지금 나에게 '태도'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와 같은 개념이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약과 파란 약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과 환경을 고통의 관점으로 볼 것이냐, 성장의 관점으로 볼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이다. 당연히 고통의 관점에서는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고통뿐이다. 반대로 성장을 선택한다면 나는 성장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은 성장형 마인드와 고정형 마인드가 무엇인지 설명하며,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성장형 마인드를 만들고 개발시킬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특히 성장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과 고정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특징을 비교하는 사례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누구나 성장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겠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 들 일 수 있을 때, 비로소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나 역시도 긍정적인 성격인 탓에 스스로를 성장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책에 나오는 사례와 상황들을 보면서 나에게도 고정형 마인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당신이 어떤 관점을 택하느냐'가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인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 결국 태도는 선택이다. 성장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될 것인지, 고정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될 것인지는 온전히 내 선택의 몫이다.



" 사람의 자질이 돌에 새겨진 듯 불변한다는 태도와, 자질은 얼마든지 계발할 수 있다는 태도가 얼마나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그럼으로써 당신을 완전히 다른 길로 인도하게 될지에 대해 이해한다면 말이지요. "

- 매트릭스에 나오는 빨간약과 파란 약이 떠올랐다.

사람의 자질은, 불변한다 VS 얼마든지 계발할 수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  어느 하나의 마인드셋을 선택한다는 것은, 마치 신세계에 들어서는 것과도 같습니다. '고정된 자질'이라는 세계에서 성공이란 '자신이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즉 자신을 입증해야만 하는 것이죠. 반면, '변화하는 자질'의 세계에서 성공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는 일'을 뜻합니다. 즉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지요. "


"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과 동기를 완벽하게 관리했습니다. 수업 내용을 무조건 외우려고 덤비는 대신, 그들은 "수업의 핵심테마와 숨겨진 원칙들을 찾아봐야지"라고나 "내가 완전히 이해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실수하는 건 어쩔 수 없어"라는 태도로 임했습니다. 그들은 시험을 잘 보려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배우기 위해서 공부했던 겁니다. "


"리더들의 특징은 이랬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쓸데없이 애쓰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굳이 자신이 정상에 있음을 돋보이려고 서열을 강조하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의 공적을 빼앗으려고 들지도 않았고, 자신의 강력함을 체감하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지도 않았지요. 그러는 대신, 그들은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신의 주변을 최대한 능력 있는 사람들로 채우려고 했으며, 자신의 실수와 결점을 직시하였고, 자신과 회사가 앞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물을 줄 알았지요. "


2020.07.21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다.

고정형 마인드보다는 성장형 마인드가 삶과 일에 더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당연하다.

하지만, 당연한 것을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을까? 나는 당연히 성장형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서 미쳐 마주하지 못했던 나의 다른 부분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 부분을 쿨하게 인정하고 변화시킬 각오를 갖는 것에서부터 성장은 시작된다.

성장형 마인드를 위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