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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Mar 21. 2024

파도처럼 오는 외로움

이러고싶지 않은데

요즘 참 외롭다.

사람들이 나를 부담스러워하고 귀찮아하는것같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그렇게된다.

어쩔땐 사람이 많아 피곤하기도했다.

지금은 그렇진 않지만.

무엇이 이토록 나를 괴롭히는 것일까.

글을 쓸수있어 다행이다.

이곳 마저도 나를 허락치않고 침묵 속에 날 가둔다면 괴로울거야...

가끔 생각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내 모습을 다 버려야하는건가.. 아님, 그냥 사랑받는것을 포기하고, 나 스스로를 지켜야하는건가. 물론 문득 드는 생각엔 어느정도 균형을 맞춘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진 장점도 있으니까. 근데 화가나기도한다. 왜 이렇게까지 애절해야할까..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위해. 진절머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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