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에서 인생을 느끼며…
“정신적·육체적 용기를 발휘하여 고난을 이겨내는 여정이 없으면, 산꼭대기는 아무런 감동을 주기 못한다.”
(클라리사 시벡 몬테피오리, Newphilosopher, 부조리한 삶 속에서 목표를 갖는다는 것, Vol. 13, p47)
삶의 환경이 달라졌다고 해서 위기가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외교관 아내의 일상은 권태로웠고 행복하지 않았다. 결혼 후 주류 사회에 동화라도 된 것처럼 잠시 기뻐한 적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자신이 완벽하게 착각한 것임을 알 게 되었다.
(장영은, «글 쓰는 여자들의 특별한 친구», <정직한 친구들, 한나아렌트와 라헬 파른하겐>, p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