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편
꾸준함.
올해의 목표는 이거 하나였습니다.
앞으로 몇 십년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겠죠. 그리고 어떤 것들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 중 하나가 꾸준함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는 바탕을 가진 사람은 다소 느릴 순 있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꾸준함을 연습해보고 싶어 다소 엉뚱한 방법인 지하철 역이름으로 N행시를 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연 초에 시작해서 3호선을 끝냈고,
https://brunch.co.kr/@reading15m/218
이제 막 2호선도 끝이 났네요. 이게 뭐라고 라고 생각하신다면, 맞습니다 이건 별거 아니죠. ^^
전 그저 스스로의 약속을 나름의 방법으로 재미있게 해보는 거니까요~ 연 말이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기대되고요~ 총 51개역이라 엄청난 스압이 예상됩니다. 모쪼록 한편이라도 맘에 드시는 시가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