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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Aug 11. 2017

올바른 질문의 힘

많은 기업이 직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길 원한다. 그래서 목표를 세울때 거의 빠지지 않는 말이 인적 생산성 개선이다. 생산성을 위해 모든 일을 세부적으로 분업화 하고 동일 업무의 반복을 통해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생산공장을 생각해 보자.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한 개인의 머뭇거림은 전체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각 작업자들은 자신의 판단을 철저히 배제하고 지시받은 방법대로만 작업을 수행하길 강요 받는다. 작업 방식은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획일화 된다. 직장에서의 일처리 방식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개인의 성장은 요원하다.



그럼 개인은 조직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뚱 맞지만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스스로에게 올바른 질문을 해야한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업무에서 빠져나오는 효과적인 방법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나는 왜 이일을 하고 있는가?'

'정말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최선인가?'

'내가 이일을 하지 않는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마케터로 살아가면서 나의 관심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판매 실적이었다. 그래서 나온 질문이 '어떻게 더 많이 팔 수 있을까?' 였다. 하지만 이 질문은 올바른 질문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그 시장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가?'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고객들의 돈인가? 문제인가?'

'나는 고객들에게 기능을 제공하는가? 가치제공하는가?'



올바른 질문엔 우리를 이끄는 힘이있다. 나아갈 방향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도 질문이다. 그리고 올바른 질문을 찾아가는 핵심 키워드는 왜(why?)이다. Why를 곱씹어보자.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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