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몸을 챙겨야 일이 오래간다

by 읽고쓰는편
fe5f7c21-fe9f-4eb9-aa8b-e2fb60dd8c1e.png


허리를 쭉 펴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야구방망이로 허리를 내리친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숨이 턱 막히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하루 종일 앉아 있던 결과였다.


회사를 다닐 때는 그래도 출퇴근길에 걷고, 미팅하러 움직이고, 아무리 바빠도 커피를 사러 나가곤 했다. 하지만 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냈다. 식탁 바로 뒤에 커피머신이 있고, 다섯 걸음 안에 책장이 있으니 움직일 이유가 없었다.


처음엔 단순히 뭉친 건가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는 몸이 꽁꽁 언 상태에서 누군가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묵직한 통증이 느껴졌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끈질기고 날카로운 고통이었다. 평생을 함께한 위장 통증은 버텨왔지만, 이건 달랐다. 앉아도, 누워도, 쉬어도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읽고쓰는편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감정이입전문가, 읽고쓰는 편입니다. 시나리오 작가로 오랫동안 타인의 이야기를 써왔고 지금은 감정과 위로에 대해 씁니다.

4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5화5. 일의 품질은 곧 나의 컨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