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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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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색달

무너지되 쉽게 주저앉지 않고 조용히 회복하려는 사람.


화려한 반등을 꿈꾸지 않고 하루를 단단하게 쌓아 올리려는 사람,


무엇보다 스스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사람.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감정의 결을 말없이 안고 가는 태도를 아는 사람.


과거를 서둘러 미화하지 않고, 현재를 조용히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다짐도 크게 외치기보단 작게 곱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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