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딪히며 지나온 것들. 파도는 늘 있었고, 나는 그 위에 있었다.
시작은 모르는데,
어느새 내가 그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마지막을 향해 쉬지 않고 흘러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지금만큼은 서두르지 말아야겠다.
흘러가는 와중에 느껴지는 것들이 아직 있으니까.